배우 이서원이 검찰의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이서원은 24일 오후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포토라인에서 사건 보도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등장한 이서원은 검은색 모자와 셔츠를 입고 변호인과 함께 등장했다. 그러나 사건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한 마디 답변도 하지 않았다.
이서원은 지난달 8일 술자리에서 함께 있던 여성에게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하자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된 이서원은 이달 초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사건은 지난 16일 보도됐다. 이서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현재 이서원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이서원은 출연 및 촬영 중이던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와 tvN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이후 1개월 넘는 시간 동안 이를 숨겨온 이서원에 대한 시청자들의 분노가 계속되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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