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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 재건축 시공사에 현대ENG·대림 컨소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재건축 시공사에 현대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을 이룬 프리미어 사업단이 선정됐다.

문정동136 재건축조합은 지난 26일 현대엔지니어링·대림산업 컨소시엄과 쌍용건설 두 곳을 놓고 조합원 투표를 한 결과, 90%에 달하는 조합원이 현엔·대림 컨소시엄을 선택했다.

재초환 부담금 발표 후폭풍으로 일부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문정동 136번지 일대는 예정대로 총회를 개최한 것은 물론 85%가 넘는 조합원 참가율을 기록했다.
조합은 지난해 7월부터 시도한 시공사 선정을 10개월 만에 끝낸 만큼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에는 지하 2층∼지상 18층 126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된다. 문정동 136번지 인근 가락극동, 가락삼환, 가락1차현대, 가락삼익맨숀, 한양2차 등도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어 문정·송파동 일대가 새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