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이끌 강소기업 10곳이 최근 '월드IT(정보 기술)쇼(WIS) 2018 혁신상'을 받았다.
수상 기업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선정했으며 월드IT쇼에서 혁신상을 선정·시상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혁신상을 받은 기업은 델리아이, 모픽, 빅스스프링트리, 알서포트, 에벤에셀케이, 열사람, 인포소닉, 제이씨원, 파워리퍼블릭, 픽셀디스플레이다.
이중 에벤에셀케이는 고효율 이미지 최적화 솔루션 '이미지프레소', '열사람'은 반려동물을 위한 온열방석 '포그미'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WIS 혁신상'은 기술력이나 상용화 가능성 등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끈 기술이나 제품, 서비스를 선보인 기업에 수여한다.
상은 국내 중소기업 위상을 제고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WIS 참가 의의를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평가 항목은 기술 난도와 독창성·자립도 및 발전 가능성 등 기술 성과와 국산화 및 성장 가능성 등 경제 성과로 구성됐다.
서정호 빅스스프링트리 대표는 "혁신상에 지원할 때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상을 받아 기쁘다"며 "외산 고가 플랫폼보다 합리 가격을 갖춘 서비스로 사업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WIS 주최측은 혁신상을 내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으로 승격을 추진해 상의 권위를 높일 계획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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