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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2018년 신규 미니클러스터 9개 선정

한국산업단지공단, 2018년 신규 미니클러스터 9개 선정
산업단지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 서울 구로동 지밸리컨벤션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8일 산학연협의체(MC·미니클러스터) 9개를 신규 선정해 총 100개의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니클러스터는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경쟁력강화를 목적으로 기업,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의 지식과 정보를 교류,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만들었다.

산단공은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이하 클러스터사업) 전담기관으로 14년간 산업단지 내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업종별, 산업별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하여 마케팅부터 기술개발까지 기업경영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을 상시 발굴·해결하는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신규 미니클러스터는 산업단지 집적산업 및 지역 내 성장유망산업, 13대 혁신성장동력사업, 산업부 5대 신산업 등 이와 관련한 융.복합 산업 등을 대상으로 △ICT융합고기능성 특장기술 △첨단의료기기 △뷰티바이오 △메카컨버전스 △바이오농생명 등의 분야가 선정됐다.

산단공 측은 100개의 미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자 협의체 운영에 관한 단계별 발전방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업이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하는 공동비즈니스모델 “과제해결형 협의체(Project-MC)”를 실시함과 더불어 향후 클러스터사업 2단계 추진모델인 '조합형 미니클러스터(MC)로의 전환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형 미니클러스터는 산업단지와 관련된 기업들이 수평적으로 모여 다양한 협업을 갖고 공동 사업모델을 찾는 협의체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산업단지를 고부가가치 산업클러스터로 변화시키는 교두보로서 미니클러스터를 활용하여 제조업과 같은 경기부진 업종의 환경을 개선하고 단지 내 기업이 경쟁력강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성장의 근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