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들이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고'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메리디안 오디오의 음향기술을 탑재한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고(XBOOM Go)' 3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명인 '엑스붐 고'의 엑스붐은 파워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에 고(Go)를 추가해 활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LG 엑스붐 고는 LG전자의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에 메리디안의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이 결합돼 만들어졌다. 메리디안은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기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메리디안과 파트너십을 맺고 음향 기술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LG 엑스붐 고 'PK 시리즈'는 작은 크기지만 풍성한 저음과 명료한 고음을 들려준다. 일부 모델은 음손실을 방지하는 블루투스 전송 기술인 aptX™ HD 오디오 코덱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가수의 목소리를 깨끗하게 들을 수 있는 '클리어 보컬 모드'와 풍부한 중저음을 강화 수 있는 '인핸스드 베이스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LG 엑스붐 고는 한 손에 들 수 있게 디자인 됐으며 생활방수 기능도 갖췄다. 스피커 전면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탑재했다. 재생 시간은 각 모델별로 다르며 최대 22시간 연속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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