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이스트 등 방탄소년단 수혜주, 연일 '상승'
- 넷마블, 빅히트엔터 25.7% 인수 예정…BTS IP가치 부각
☞ ‘초강세’ 방탄소년단 수혜株 TOP 3 (확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의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연일 강세다. 지난 29일에는 14.92%, 30일 가격제한폭에 이어 이날도 두 자릿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날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디지털어드벤처(DA)'가 방탄소년단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어 방탄소년단 수혜주로 꼽힌다. 같은 시간 빅히트엔터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JYP Ent. 등 엔터 3사의 콘텐츠를 멜론과 지니 등 음악 플랫폰 사업자, 핫트랙스 등 음반 도소매업체에 독점 공급 중인 아이리버는 2.42% 올랐다. 전날에는 1만1550원까지 주가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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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방탄소년단(BTS)의 신작이 글로벌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적재산권 가치가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넷마블은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5.7%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1일 "BTS의 3집 앨범이 미국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하면서, 넷마블이 BTS를 소재로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게임 `BTS world`의 흥행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BTS world는 BTS를 육성하는 시네마틱 게임으로, 단순 캐릭터가 아닌 실제 BTS의 모습을 게임 속에서 구현한다.
또 BTS 독점화보를 1만장 이상, 100점 이상의 독점 영상, 독점 OST 등을 수록한다. 이에 일본, 미국 등 전세계 BTS 팬을 대상으로 쉽게 마케팅을 실시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캐릭터의 익숙함에서 오는 높은 접근성, 마케팅 효과, IP로열티 등 다른 신작 대비 성공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같은 기간 `블소레볼루션` 등 약 14개의 신작 게임을 출시한다.
블소베롤루션은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다음달 말 사전 예약을 받고 9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분기 실적은 4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을 게임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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