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베트남 젊은 미술작가 공모전’ 대상을 받은 팜 투안의 '진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베트남 미술작가 한국 연수를 후원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베트남 미술작가 한국 연수는 ‘제2회 베트남 젊은 미술작가 공모전’에서 입상한 예술가를 한국으로 초청해 미술관과 갤러리를 관람하며 한국미술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미술작가는 ‘제2회 베트남 젊은 미술작가 공모전’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팜 투안(32)씨와 레 아잉(29)씨다. 이들은 4박5일 동안 경복궁 등 고궁과 서울시립미술과, 국립현대미술관 등 한국 대표 미술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대상작 ‘진수(작품명)’를 그린 팜 투안(32)씨는 한식과 한복 등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적 특징을 절묘하게 담아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베트남 미술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베트남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다.
레 아잉(29)씨는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에서 한국의 지도를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한 ‘한국 여행(작품명)’을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조영수 이사장은 “공모전을 통해 젊은 작가를 양성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차세대 문화예술인 간의 친근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이 주관하고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베트남 젊은 미술작가 공모전’은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유망한 베트남 신인 미술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베트남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35세 이하의 베트남 젊은 미술가들이 평소 생각하고 느낀 한국의 모습을 그린 작품을 출품했다.
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국제문화 교류전’, 차세대 젊은 리더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아시아 문화 교류 포럼’, 아시아 문학 번역사업 등 한국과 아시아의 학술·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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