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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참가 8개국 확정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참가 8개국 확정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할 8개국이 확정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라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호주, 태국, 스웨덴, 대만 상위 8개국이 대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발표했다. 스페인과 중국은 9위와 10위로 탈락했다. 국가별로 랭킹 상위 4명씩 총 32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된다.

참가 선수와 국가별 시드는 내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KMP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끝난 후 발표될 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현재 랭킹 기준으로는 우리나라가 8개국 중 선두를 달리고 있고 박인비(30·KB금융그룹·1위), 박성현(25·KEB하나은행·5위), 유소연(28·메디힐·6위), 김인경(30·한화큐셀·7위)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8개국의 정상급 여자골프들이 국가를 대표해 치르는 단체전이다. 미국에서 열린 1, 2회 대회에선 각각 스페인과 미국이 우승했다.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릴 이번 대회는 미국 밖에서 열리는 첫 대회다. 박세리가 명예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앞선 두 차례 대회에 모두 참가한 유일한 한국 선수인 유소연은 "우리가 바라는 시나리오 대로 우리나라가 1번 시드로 참가해 우승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1회 대회에서 3위, 2회에 2위를 했기 때문에 이번엔 한 계단 올라서서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