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가 신선한 소재와 강렬한 액션으로 극장가에 나선다.
'마녀'는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미스터리하고 신선한 설정으로 궁금증을 자극한 '마녀'는 그간 영화 '부당거래' '신세계' 등 다양한 작품들로 인정 받아온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영화적 쾌감을 극대화하며 강렬한 잔상을 남길 전망이다.
특히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새로운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액션이 주 관전 포인트다. 캐릭터의 성격을 고려해 각기 다른 스타일의 액션을 디자인했다는 후문이다.
박훈정 감독은 '마녀'가 액션 영화로 불리는 것에 대해 "액션영화라 불리는 것이 부담스럽다. 저는 영화에서 쓰였던 액션과 폭력들은 서사를 풀어가는 도구다. 가장 좋은 액션신은 서사에 맞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성 원톱 영화라는 호칭에 대해 박 감독은 "마초 영화 감독라고 불린다. 사실 맞다. '마녀'는 인물에 적합한 전개를 찾다보니 여학생이 설정된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예 배우 김다미가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자윤이라는 캐릭터에 새로운 얼굴을 필요로 했던 제작진은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김다미라는 원석을 발굴해냈다는 후문이다. 김다미는 인물들에게 쫓기는 긴박감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신예의 탄성을 완성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인재가 너무 없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지 걱정도 했다. 그러던 도중 김다미가 오디션을 보러 왔는데 딱 보는 순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처럼 신예 김다미 뿐만 아니라 조민수와 박희순, 최우식의 조합이 탄탄한 연기 내공을 통해 극을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독보적인 매력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호흡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자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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