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입양아 출신 미 육군 퇴역 장성이 일리노이주 보훈처장으로 임명됐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공화)는 전날 일리노이 재향군인의 집에서 스티븐 커다 준장(58.한국명 최갑산.사진)을 신임 보훈처장으로 임명했다. 커다 처장은 한국계로는 처음 미국에서 육군 장성에 오른 인물이다.
라우너 주지사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파병돼 복무했고, 우리 군과 재향군인들을 위해 오랜 기간 봉직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능력을 입증받은 리더"라며 커다 처장을 선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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