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모금으로 북한 생활디자인을 담은 영국 도서의 한국어 특별판(사진)이 제작된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은 북한의 식료품 라벨, 항공 티켓 등 생활 디자인 500점을 담은 도서, 'Made in North Korea'의 한국어 특별판 제작을 위한 'Made in North Korea 북한의 그래픽 디자인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17년 영국에서 출간된 북한의 그래픽 디자인 도서의 한국어판 제작을 위한 펀딩으로 책을 출간한 영국 파이돈출판사가 직접 한국어 특별판을 제작해 모금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 배포한다.
후원자들은 'Made in North Korea'의 한국어 특별판 및 남북탁구 단일팀 뱃지 레플리카 등 기념품을 받게 된다.
이 책은 저자인 니콜라스 보너가 북한과 영국을 오가며 수집한 1만 여점의 제품디자인과 그래픽 디자인 콜렉션 가운데 500 여점을 추려 펴낸 세계에서 유일한 북한 디자인 콜렉션 도서다. 작게는 우표와 사탕, 티켓부터 크게는 선전 포스터와 식품 라벨까지 북한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디자인들이 수집되어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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