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감법 시행 앞두고 감사위원회 발전방향 모색 위해 감사위원 300여명 한자리에
12일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
상장법인 및 비상장법인의 감사·감사위원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감사위원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삼정KPMG는 오는 12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감사·감사위원을 대상으로 ‘제4회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와 감사위원회의 역할 및 책임을 강화하는 법규가 제·개정되고 있다. 오는 11월 시행을 앞둔 외부감사법 전부개정안은 경영투명성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감사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월 공개된 감사위원회 운영 모범규준(안)도 이달 안에 최종안이 나온다. 자산총액 1조원 이상 상장기업에 감사위원회 설치를 권고하고, 내부감사부서의 설치를 명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감사위원회 핵심과제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실효성 제고’와 ‘회계부정’에 대한 감사위원회의 대응방안에 대해 제언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나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내부경영의 파수꾼’이 돼야 할 감사위원회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이어 김유경 삼정KPMG ACI 리더가 변화하는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을 소개하고, 허세봉 삼정KPMG 내부회계관리제도 태스크포스(TF) 리더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감사위원회의 대응방안을 전한다.
2015년 4월 업계 최초로 설립된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는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 정립과 위상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발족됐다. 공인회계사, 변호사, 경제분석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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