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메탈 플랫폼 서비스 기업 서진시스템이 베트남 소재 신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베트남 박닌성 띠엔센 공단에 위치한 신공장은 건평 7만7000평(25만4598㎡)로 서진시스템이 보유한 공장 중 가장 큰 규모이자 베트남 내 7번째 공장이다.
이번 신공장 가동으로 베트남 내 서진시스템의 공장은 박닌성 6개, 박장성 1개를 포함한 총 7개다. 총 7개 공장의 대지는 약 21만㎡로 축구장 30개를 합쳐놓은 규모다.
이번 신공장 가동 관련하여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통신, 모바일, ESS, 반도체 등 기존사업과 함께 자동차 및 중공업 등의 신규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통신, 모바일, 반도체, ESS 등 업종 호황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과 거래하는 물량이 늘어나면서 선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초 공시한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100% 신공장 설비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며 “최대주주 전동규 대표는 유상증자 100%에 참여예정으로, 회사 성장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진시스템의 2018년 1·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833억원, 영업이익 96억원, 순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 32%, 영업이익 41%, 순이익 250% 증가한 규모이다. 1·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서진시스템은 금번 신공장 가동으로 앞으로 성장세는 더 두드러질 전망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