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29회는 ‘오늘이 행복해지는 작은 여행' 편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7.6%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슈돌' 229회와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부 6.0%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런닝맨' 1부 4.7%도 마찬가지. 이로써 '슈돌'은 일요예능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사랑둥이 승재가 차지했다. 독도 사랑꾼 승재는 독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승재와 지용 아빠는 독도에 가기 앞서 울릉도에 들렸다. 승재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푹 빠져 즐거워했다. 독도에 갈 생각에 들떠있는 승재의 깜찍한 모습은 시청자에게 흐뭇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두 사람은 독도새우와 만났다. 독도새우를 본 승재는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지용 아빠가 독도새우를 손질하기 시작하자 승재는 표정이 굳어가기 시작했다. 독도새우를 살려주고 싶었던 것.
독도새우를 살려주고 싶은 승재와 맛있는 것을 아이에게 먹이고 싶은 지용 아빠의 기싸움이 시작됐다. 결국 지용 아빠가 지게 되고 마지막 남은 독도새우 한 마리를 방생하는 장면, 승재가 슬픈 이별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10.1%을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승재의 순수한 모습이 행복을 선사한 회차였다.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이 있기에 '슈돌'은 계속 일요예능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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