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탐정: 리턴즈'가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 독려에 나섰다.
'탐정: 리턴즈' 측은 지방선거가 열리는 오는 13일 개봉을 기념해 선거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11일 공개된 포스터는 선거를 독려하는 단체 컷과 마치 실제 선거에 출마한 듯한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의 개인 컷으로 이뤄져 있다.먼저 단체 컷은 투표 도장을 들고 있는 트리플 콤비의 유쾌한 모습에 "6월 13일은 무슨날? 투표하고, <탐정: 리턴즈> 보는 날!"이라는 카피로 투표와 예매를 동시에 독려한다.이어 개인 컷은 트리플 콤비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어필하기 위해 각기 다른 개성이 담긴 슬로건을 내세워 재미를 더한다. 셜록 덕후에서 진짜 탐정이 된 강대만 역의 권상우는 '덕후당'에서 출마, "고객님을 셜록처럼 섬깁니다"라며 탐정사무소를 갓 개업한 강대만의 야심 찬 포부를 느끼게 한다.베테랑 형사에서 탐정으로 전업한 노태수 역의 성동일은 '레전드당'에서 출마, "경력 30년! 수사 자신있습니다!"라며 노태수의 남다른 수사력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끝으로 멘사 출신 전직 사이버 수사대 에이스 여치 역의 이광수는 '길~당'에서 출마, "괜히 멘사 출신이 아닙니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밖에도 권상우와 성동일, 이언희 감독은 선거일 개봉을 맞이해 지난 9일과 10일 부산과 대구 지역을 돌며 열띤 홍보 유세를 펼쳤다. '반드시 웃기겠습니다!'라는 결연한 문구가 담긴 어깨띠를 메고 부산의 자갈치 시장, 센텀맥주축제, 대구 동성로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또한 확성기와 판넬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전단지까지 나눠 주며 실제 홍보 유세 못지 않은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세 사람은 부산과 대구에서 진행된 시사회를 찾아준 관객들을 위해 무대인사를 진행했다.'탐정: 더 비기닝'으로 부산 영화의 전당을 찾았던 권상우, 성동일은 3년 만에 '탐정: 리턴즈'로 같은 자리에 서게 됐다는 사실에 감격하며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한편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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