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충남도청(내포)신도시에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05필지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211~369㎡ 규모 105개 필지로 건폐율 60%, 용적률 100%를 적용받아 지상 2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공급가격은 3.3㎡당 156만원으로 대금은 2년 유이자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LH가 시중은행과 대출협약을 맺어 공급 금액의 20%를 납부한 매수자에게 공급금액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허용한다. 특히 공급 토지 중 80여 필지는 아직 토지 미준공 상태여서 2020년 5월31일까지 이자가 붙지 않아 매력이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추첨방식으로 공급되는 이 필지는 만 19세 이상 일반 실수요자면 지역제한없이 1인 1필지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6월21일부터 이틀간이다.
내포신도시는 995만㎡ 부지에 4만1854가구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2020년 12월 준공된다. 충남의 대표적 행정타운으로 충남도청,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 94개 행정기관이 지구내에 위치해 있으며 7개의 행정기관이 추가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인근에 보성초가 위치해 있고 올해 9월 중 덕산중·고가 개교할 예정이어서 교육여건이 좋다. 또 대형 농수산물유통센터가 착공할 계획이어서 주민 편의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가 13㎞, 당진영덕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와 고덕IC가 약 11㎞에 위치해 있다. 삽교 방향으로 신도시~국도45호선 연계도로가 올해 개통 예정이다. 또 서해선 고속전철이 현재 건설중이고 인근에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이 계획돼 있어 앞으로 전국을 연결하는 쾌속 교통망이 구축된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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