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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29경기 연속 출루

볼넷 얻어내 출루...안타는 못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29경기 연속 출루
사진=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가 29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을 얻어냈다.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개월 넘게 매 경기에서 출루했던 추신수는 이날 비록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2회 얻어낸 볼넷으로 연속 출루 기록을 29경기로 늘렸다.

다만 이날 추신수는 안타를 치지지 못해 타율이 0.271로 소폭 내려갔다.

추신수의 연속 경기 출루 개인 최장 기록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지난 2012년 9월 21일부터 신시내티 레즈로 팀을 옮긴 2013년 4월 26일까지 이어간 35경기다.

한편, 1회말에만 5점을 뽑아 5-0으로 앞서간 텍사스는 2회초 곧바로 6실점 하며 5-9로 졌다.

이날 패배로 7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27승 4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