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잇으로 유명한 문구업체 한국쓰리엠이 정수기 사업에 진출한다.
3M은 ‘카운터탑 직수형 정수기’를 내놓고 2조원 대 한국 정수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운터탑 직수형 정수기는 주방 공간 효율을 높인다는 모토로 제작됐다. 폭 12cm의 작은 크기에 유선형 설계로 타사 정수기에 비해 바닥면적 40%, 부피는 33% 정도로 좁은 주방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기나 가스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무전원 방식의 직수형 정수기로 유지비가 적게 드는 것도 특징이다. 수도 요금과 필터 교체 비용만 고려하면 월 평균 1만 원대의 비용으로 부담없는 구매 가능하다.
3M 카운터탑 직수형 정수기는 직수관 형식으로 세균 번식 및 오염물질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복합단계 여과기능의 단일 필터를 사용해 부유물질, 납, 수은 등을 포함한 오염물을 한번에 차단해준다. 기존 정수기와 같은 소음이나 진동도 발생하지 않아 부담없이 설치할 수 있다.
3M 카운터탑 직수형 정수기 필터는 매일 5L씩 사용 기준으로 4개월마다 교체하면 된다.
별도의 서비스 없이 정수기 커버 분리 후 필터를 돌려 분리하거나 결합하는 방법으로 누구나 필터 교체가 가능하다. 제품은 3M 공식대리점과 지마켓, 네이버 스토어팜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국쓰리엠 관계자는 “3M 최초의 카운터탑 직수형 정수기는 공간, 비용, 필터 모든 성능면에서 뛰어난 스마트 정수기로, 보다 편리하게 건강한 식수를 섭취할 수 있다”며 “지난 40여년간 독자적인 기술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해온 3M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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