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채권시장은 강세장을 지속하고 있다. 10시 전후로 초장기물 금리 낙폭이 커지면서 장기물 중심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 10시 23분 기준 국고채 10년물(KTBS10)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1.5bp 하락한 2.656%를 그리고 있다.
초장기 20년물과 30년물 수익률은 각각 2.9bp, 2.7bp 하락한 2.644%, 2.615%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9bp 떨어진 2.91%선을 유지하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4틱 오른 108.03,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22틱 상승한 120.43이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소폭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837계약, 355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2135계약, 118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이번주 50년물 입찰 수요가 보이면서 확실히 양호한 결과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며 “그 영향도 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초장기물 수요가 있는 듯 하다”며 “입찰에서 원하는 수량을 못 받아간 보험사가 있는 듯 해서 기대감에 장기물 강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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