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들이 18일과 19일 양일간 울주군 언양읍의 한 농가에서 양파 수확을 돕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이 농촌 자매마을 일손 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현대차 툴링센터 봉사단 80여명은 18일과 19일 양일간 자매결연 마을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반곡 하리마을을 방문해 양파수확 일손 돕기에 나섰다.
툴링센터 봉사단은 양파를 수확하는 세대를 찾아 바쁜 일손을 돕는 한편, 마을 주민들과 미리 준비해 간 식사와 간식을 함께 먹으면서 마을의 애로점을 듣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도 마련했다.
현대차 생산기술센터도 오는 22일 자매마을인 울주군 종곡마을을 찾아 양파수확과 운반 작업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2007년 울산시 울주군의 농촌마을 12곳과 자매결연 후 매년 농번기에 배추, 사과, 배 등 농산물 수확을 돕고 있다. 농한기에도 마을을 찾아 환경정화, 농기구 수리, 경로잔치 마련 등 다양한 활동으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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