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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김종우 대표이사 사장 선임 "국내외 기업서 쌓은 노하우로 한국서 브랜드파워 더 높일 것"

마케팅·세일즈 전문가

농심켈로그 김종우 대표이사 사장 선임 "국내외 기업서 쌓은 노하우로 한국서 브랜드파워 더 높일 것"

농심켈로그가 22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종우 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종우 대표이사 사장은 뉴욕대 경영학 학사와 미시간대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하고 필립모리스 대만 대표이사, 디아지오 아시아퍼시픽 영업총괄 사장, 디아지오 코리아 대표이사, 디아지오 북아시아 대표이사, 웅진식품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시작해 세일즈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왔다. 특히 디아지오 북아시아(한국·일본 총괄) 재임 당시 위스키 시장 점유율을 상승시켜 회사를 업계 1위로 끌어올렸다. 웅진식품에서는 영업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며 성장을 견인했다. 켈로그에서도 한국과 대만, 홍콩 사업을 총괄하며 그 동안 쌓은 노하우를 전수하며 독보적인 리더십을 펼칠 예정이다.

김종우 사장은 "최고의 브랜드 파워와 헤리티지가 있는 회사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어서 영광"이라며 "여러 외국계 기업과 국내 식품회사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켈로그를 한국에서 더욱 존경받는 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농심켈로그는 1980년 3월에 켈로그와 농심의 합작으로 탄생했다. 1983년 9월 안성 공장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콘푸레이크를 생산했으며 설립 초기 이후 매년 꾸준히 성장하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콘푸로스트, 첵스초코, 리얼그래놀라, 아몬드 푸레이크, 스페셜K 등이 있고, 프링글스와 시리얼 바 등으로 스낵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