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16개 사업이 선정돼 청년 42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
인천시는 지자체 주도의 상향식 사업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16개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3가지 유형별로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으로 구분되어 지원되고, 각 유형별 사업에 알맞은 청년에게 창업 또는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총 16개 사업에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인천지역 428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취업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 확정된 시 사업으로는 창업기업 청년인턴사업, 청년취업지원 산업단지 무빙콜 사업, 인천 ‘예비디자이너 창업랩(LAB)실, 검단산업단지 내 청년소셜창업실 운영 등 총 4개 사업이다.
특히 창업기업 청년인턴사업은 초기 창업자들에게 자기 자본 부족으로 직원채용에 어려움이 있는 창업기업에 경제적 부담지원을 통해 창업성공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시는 180명의 청년에게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구사업으로는 남구에서 제출한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및 취·창업사업과 청년창업 희망스타트 사업, 빈집은행을 통한 창업공간 조성 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남동구에는 푸를나이 꿈꾸는 청년 창업 놀이터 사업과 청년재능나눔일자리(푸를나이 Job Con), 사회적경제 청년인턴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밖에 신포국제시장 및 상점가 청년창업 지원사업(중구), 청년 창업공간 지원사업(연수구), 부평청년인턴제 확대(부평구), 청년인턴사업(계양구), 양질의 전문 자격인 양성 과정(동구), 지역특산물 판매 청년매니저 운영(옹진군) 등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실시해 내실 있는 청년일자리정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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