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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송림초교주변구역 HUG 심사 통과 재개발 탄력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송림초교 주변구역 기업형임대사업자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심사 통과로 투자자의 출자금 950억원이 납입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증서 발급 후 이달 중으로 계약금(약 395억원)과 중도금이 납입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송림초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며, 영구·공공임대 167세대 이외에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기업형임대사업자 물량의 20%(400가구)를 국토교통부의 로드맵에 맞추어 청년·신혼부부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출자금 납입을 통해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실질적인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했으며, 인천에서 진행 중인 다른 도시정비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송림초교 주변구역의 주민 이주율은 약 73%로 순조롭게 이주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주관리용역 시행을 통하여 발생된 공가에 대한 안전관리 및 철거시행 전 사전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조만간 공가 세대를 중심으로 철거 작업이 진행할 예정으로 이주완료와 동시에 본격적인 공사 시행할 계획이다. 2022년 5월 아파트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송림초교 주변구역 현장은 주민의 정과 땀으로 이루어진 원도심의 소멸이 아닌 지난 삶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융복합 개발 모델의 쾌적한 주거환경 공급을 통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