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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국영방송,CJ제일제당 장류-양념장 R&D 기술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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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국영방송,CJ제일제당 장류-양념장 R&D 기술 집중 조명
CJ제일제당은 몽골 최대 국영방송국인 'MNB'에서 해찬들 장류와 백설 양념장의 우수한 R&D역량과 혁신기술을 집중 보도했다고 9일 밝혔다.

MNB는 다큐를 통해 몽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찬들 장류와 백설 양념장의 맛 품질, 핵심기술, 철저한 품질/위생관리 등을 소개했다. MNB는 "CJ제일제당은 끊임없는 R&D 투자를 통해 전통장류의 첨단 산업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기업"이라고 소개한 뒤 전통 발효 방식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발효탱크를 집중조명하며 '놀라운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철저한 위생관리도 소개했다. HACCP 인증을 받은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위생복을 입고 손 소독·에어샤워 등 까다로운 살균과정 등을 거쳐야만 공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 등을 집중 조명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총 15분 분량으로 MNB 뿐만 아니라 25TV, UBS TV, TV-9, EDU-TV 등 몽골의 총 다섯 개 매체를 통해 지난 1일과 7일, 8일 세 번에 걸쳐 방영됐다. MNB 관계자들은 몽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장류와 양념장의 제조공정과 기술을 취재하기 위해 지난 4월 한국을 방문했다.

정해평 CJ제일제당 식품글로벌 해외영업팀 팀장은 "몽골국영방송이 해찬들 논산공장과 인천 설탕공장, 본사 CJ더키친 등을 방문했다"며 "제조 현장을 본 후 '오랜 연구개발과 대규모 투자, 철저한 위생 관리 등의 제조 과정을 거쳐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 점을 직접 보니 CJ제품에 더욱 믿음이 간다'며 극찬했다"라고 전했다.

몽골은 육식 위주의 식문화로 고기를 즐겨먹지만 장에 찍어먹거나 발라먹는 장류 문화가 없었다.
하지만 한국에 방문하는 몽골인이 늘어나고,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한식에 관심이 높아지며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지난 2012년 본격적으로 몽골에 해찬들 고추장과 쌈장, 백설 양념장을 수출하며 몽골 장류 시장을 개척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기준 30억원 규모로 커졌고 CJ제일제당은 현지에 맞는 백설 양고기 양념장 등을 출시하며,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업계추정)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