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컨벤시아가 2단계 확장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 준공한다. 사진은 2단계 사업을 마친 송도컨벤시아 전경.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인 마이스(MICE) 시설인 송도컨벤시아가 2단계 건립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 준공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8일 송도컨벤시아 2층 국제회의장(그랜드볼룸)에서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는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건립됐으며 기존 부지 내 전시 및 회의시설, 판매시설 등 연면적 6만4207㎡를 증축하고 지역문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광장도 신설했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전시장 외관은 1단계와 동일하게 해양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문명의 거대한 파도(Wave)를 테마로 했다.
전시장은 900부스 이상의 전시가 가능해 대형 전시행사 유치 가능성을 끌어 올리고, 균일한 천장고로 인한 배너전시와 중장비 전시가 가능하도록 바닥 적재하중도 171% 상향했다.
대형회의장과 중·소회의실은 2000명 이상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다양한 국제회의가 가능해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송도컨벤시아 2단계는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물,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LEED(미국 에너지 및 환경설계 표준 리더십) 본인증을 획득해 기능, 구조, 미가 조화로운 건축물로 인정받았다.
준공식은 1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지만 정식 개관은 21일부터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에 MICE 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 등의 유발효과를 상승시켜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