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NH코린도증권은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기업인 시네르기를 상장시켰다. 민두하 NH코린도증권 부사장(가운데)과 다니엘 시네르기 대표이사(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기업을 상장시켰다. 지난 6월 스리와하나 이후 두 번째 기업공개(IPO)다.
NH투자증권은 NH코린도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은 시네르기(PT. SINERGI MEGAH INTERNUSA TBK)가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됐다고 밝혔다.
시네르기는 인도네시아 족자 지역에 라파예떼호텔을 보유한 호텔관련 업체다. 공모가 150루피아로 공모규모는 12억주, 약 150억원 규모다. 상장과 함께 70% 상승해 거래가 시작됐다.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의 상한가는 200루피아까지는 35%, 그 위로는 25%이며, 상장시에는 2배까지 상승이 가능하다.
NH코린도증권은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대표적인 한상 기업인 코린도그룹의 계열 증권사 지분을 인수해 출범시킨 합작 증권사로서 2009년 5월부터 영업을 개시했으며, 기관고객 대상 주식중개영업 및 리테일 신용공여 확대로 2017년에는 약 19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NH코린도증권은 지난 2008년 대표적 한상기업인 코린도그룹 계열 증권사의 지분을 인수해 출범한 합작 증권사다. 2009년 5월 영업을 개시해 지난해 약 19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기관고객 대상 주식중개영업 및 리테일 신용공여 확대 덕분이다.
NH코린도증권은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취임 이후 투자은행(IB), 채권 등으로 비즈니스모델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IB 데스크는 최근 인력 보강 등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했으며, 연말까지 5개 이상의 기업을 상장시킨다는 목표다.
김정호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NH코린도증권이 동남아 증권업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달 이후 꾸준히 IPO 대표주관사를 수행하고 있어 IB영역에서 의미 있는 실적이 예상된다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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