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록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룹 '오아시스'의 보컬리스트이자 리드 기타리스트였던 노엘 갤러거(사진)가 지난 2015년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무대 이후 3년 만에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노엘 갤러거의 이번 내한공연은 다음달 16일 밤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 이후 '제2의 비틀즈'라는 찬사를 받으며 브릿팝의 부흥기를 이끈 영국 최고의 국민 밴드로 발표한 정규 앨범 7장 모두 영국 차트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적으로 7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팀이다. 로큰롤의 역동적인 리듬에 팝의 감성과 멜로디를 조화시킨 오아시스의 음악은 동시대와 후배 밴드들에게 큰 영향을 줬다.
비록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 두 형제 사이의 불화로 인해 오아시스는 해체됐지만 이후 이들은 각각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와 '비디 아이'라는 이름의 밴드를 결성하고 오아시스 음악에 목마른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선사해오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그의 밴드 '하이 플라잉 버즈'가 함께 하는 공연이다. 하이 플라잉 버즈는 지금까지 총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는데 발표된 모든 앨범은 UK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고 빌보드 얼터너티브 앨범 차트 등 세계 각국의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는 등 여전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지현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