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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리마스터링 개봉, 다시 만나는 젊은 시절 톰 크루즈

‘탑건’ 리마스터링 개봉, 다시 만나는 젊은 시절 톰 크루즈


배우 톰 크루즈의 리즈 시절을 담은 영화 '탑건'이 관객들이 뽑은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올랐다.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예스24 영화 섹션에서 진행된 '톰 크루즈의 리즈 시절을 담은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묻는 질문에 총 3259명의 참여자 중 전체의 65%인 2108명이 '탑건'을 선택했다. '어 퓨 굿 맨', '매그놀리아', '바닐라 스카이'가 그 뒤를 이었다.'탑건'은 최고의 파일럿에 도전하는 불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톰 크루즈를 일약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만든 전설적인 작품이다. 전 세계적인 꽃미남 열풍을 일으킨 젊은 톰 크루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탑건'에서 톰 크루즈는 열정적인 실력파 조종사 매버릭으로 등장해 우정과 사랑, 실의와 도전 등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그가 영화에서 타고 다닌 오토바이는 물론, 입고 나온 항공 점퍼와 레이번 선글래스의 판매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당시 많은 젊은이들이 전투기 조종사에 지원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다.故 토니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흥행의 제왕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은 '탑건'은 사실감 넘치는 항공 액션이 백미로 꼽힌다. 전투기 F-14의 비행 장면은 미 펜타곤과 해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실제 전투기와 항공모함 등이 촬영에 동원돼 완성했다.
또 영화의 주제곡 '테이크 마이 브레스 어웨이(Take My Breath Away)'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상 주제가상을 휩쓸었고, 또 다른 노래 '데인저 존(Danger Zone)'과 함께 빌보드 차트 1, 2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모아 OST 앨범이 미국에서만 9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이밖에도 발 킬머, 켈리 맥길리스, 안소니 에드워즈, 맥 라이언과 팀 로빈스 등 스타들의 젊은 시절을 만날 수 있다.한편 '탑건'은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화질과 음질을 높이고 자막 검수를 거쳐 오는 8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