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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무더위에 집에서 쇼핑하는 방콕족 급증"

롯데마트 "무더위에 집에서 쇼핑하는 방콕족 급증"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밖으로 외출하기 보다는 방에서 간편하게 쇼핑을 하는 이른바 '방콕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온라인몰 롯데마트몰 고객 주문건수가 전년동기대비 3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지난 18일까지 온라인몰 매출도 전년 대비 21.7% 늘어났다.

이 가운데 20대의 주문건수가 전체 평균 대비 2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대형마트의 전통적인 주력 소비계층인 40대 주부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방콕족’이 더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보다는 남성 고객의 주문건수 증가율이 높았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패션잡화' 카테고리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9%가 급증했다.
아웃도어 및 캠핑 용품 등 '스포츠편집'은 164.8%, ‘패션슈즈’는 64.7% 매출이 각각 증가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한동안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콕족’들을 위해 23일 롯데마트몰에서 △온라인 최저가 모음전(미친특가) △3000·6000·9000원 균일가전 △시간대별 원데이 특별 할인 행사 등 ‘패션쇼킹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다양한 패션잡화 상품과 스포츠 용품 등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