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가 상대배우 이동욱과의 호흡을 안정적이라 표현했다.
조승우는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먼저 조승우는 "병원의 총괄사장 구승효를 맡았다. 그룹에 충성을 다하는 역할이다.
병원을 다 뜯어고치려 한다. 병원에서도 뭔가 배워가는 사람이다. 본인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이 담길 것이다. 초반에는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인물이다. 완전히 나쁜 사람은 아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병원과 그룹을 동시에 살리려고 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과의 대립구도가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조승우는 "매일 연기를 하며 이동욱을 너무 노려봐서 눈알이 빠지는 줄 알았다. 호흡은 정말 좋다. 안정적이다. 너무나 맘에 드는 훌륭한 배우다. 물론 키가 너무 커서 목이 아프다"고 언급했다.
조승우가 연기하는 구승효는 냉철한 승부사로 끊임없이 사업 방향을 구상하고 앞으로 닥칠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실력자다. 구승효는 대학병원 총괄사장으로 부임하며 거센 파도의 중심에 서게 된다.
한편,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 분)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분),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낼 예정이다.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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