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최희선이 고향 상주에서 무료 콘서트를 연다.
최희선은 오는 28일 오후 8시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최희선의 한여름밤 콘서트'를 개최하고, 상주 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팬들과 만난다. 이는 올해로 6년째 진행되는 공연이다.
'한여름밤 콘서트'에는 최희선과 함께 김영균(베이스), 강호(드럼), 김성란(키보드)과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코러스인 김효수, 김동원, 배영호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최희선과 깊은 인연을 맺은 가수 김종서, 록밴드 무당의 최우섭, 진시몬, 요요미도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 상반기 평양 공연과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50주년 공연으로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 최희선은 휴식기 없이 이번 공연 준비에 매진했다.
최희선은 "한여름밤 콘서트는 오랜 음악 활동을 통해 친분을 맺었던 가수들과 교류하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관객과 함께 즐기는 무대"라며 "항상 그렇듯 바쁜 일정이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조용필 팬클럽 중 가장 규모가 큰 '위대한 탄생' 팬클럽 회원들이 함께 한다.
최희선은 "조용필 형님 덕택에 많은 팬들이 상주를 찾게 돼 감사하다"며 "한여름밤의 콘서트가 지역 만의 축제가 아닌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전국에서 오가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해마다 상주에서 3일 간 열리는 '한여름밤의 축제' 중 둘째 날인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최희선은 첫째 날 '청소년의 날'을 통해 매년 청소년들이 음악의 꿈을 키울수 있는 필요한 악기도 기증하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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