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6일 고품격 지역개발사업을 통한 지역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토지주택연구원, 한국관광공사,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지역주도형 발전모델 구축을 위한 지역혁신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분권화 시대에 발맞춰 지역의 경험 축적과 역량 제고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중심의 발전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을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단순한 양적확대가 아닌 질적 향상으로 지역개발사업의 정책목표를 전환하고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고품격 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에따라 토지주택연구원은 국토·도시 분야 전문인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개발사업 지원 등 풍부한 실무 경험을 토대로 사업 타당성 검토, 금융구조화 등 투자컨설팅을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분야 전문 인력 및 관광사업 경험을 활용해 지역개발사업의 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방안, 관광지 운영·홍보전략 등 관광전략 컨설팅을 집중 지원한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는 도시·건축·조경 분야의 전문가를 활용해 지역개발사업의 공간·시설배치, 주민친화형 공간 설계, 디자인 콘셉트 및 콘텐츠 개발 등 디자인 컨설팅을 집중 지원한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대학·연구원·은퇴자 등 다양한 국토·도시 분야 전문가를 활용해 지역개발 사업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기여 방안, 지역전략사업 연계 방안 등 정책 컨설팅을 수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역혁신 컨설팅 업무협약이 지역과 다양한 전문가가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지역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지역개발사업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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