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한 남성이 연못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려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SunMedia
캐나다에서 한 남성이 연못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려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제4의 도시이자 매니토바 주의 주도인 위니펙에 거주하는 58세 남성이 개를 구하려 연못에 뛰어들었다가 끝내 살아남지 못했다.
사건은 24일 오전 9시30분에 발생했다. 개가 연못에 빠지자 견주를 포함한 3명이 물에 뛰어들었으나 응급구조대원이 도착했을때 이미 남성은 숨을 거둔 뒤였다.
먼저 빠져나온 2명의 남성은 견주를 물에서 끌어냈으나, 견주는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음에도 숨을 쉬지 않았다.
경찰은 남성이 들어간 연못에 진흙과 갈대가 많아 수영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물에 빠진 개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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