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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데뷔 6년 만 각자의 길 “공식 활동 끝, 행복한 기억”

타히티, 데뷔 6년 만 각자의 길 “공식 활동 끝, 행복한 기억”
걸그룹 타히티 멤버들이 해체를 직접 알리며 심경을 전했다.

타히티 민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사와 멤버들과 많은 상의 끝 저희는 각자의 길로 가서 다시 열심히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타히티 민재로 살아간 제 모든 시간들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값진시간인 거 같습니다"라며 해체 소식을 전했다.

이어 민재는 "공식적인 타히티의 활동은 끝이지만 제 가슴속엔 언제나 영원한 타히티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을 할 것이고 여러 방면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계획과 마음가짐을 진솔하게 밝혔다.

같은날 타히티 아리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회사와 멤버들과 상의 끝에 저희가 타히티로서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었어요. 타히티를 기대하고 기다리던 여러분에게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정말 미안해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아리는 "타히티 아리로서의 활동은 끝이 났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게 많은 준비를 하고 있어요. 타히티 멤버들, 그리고 블랙펄(팬덤명) 절대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할게요"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 다른 멤버 제리 역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월 마지막 공연 이후 더 이상의 활동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많은 힘든일도 많았고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타히티의 제리로서의 제 4년은 과분한 사랑도 받았고 너무나 행복한 기억입니다"고 적었다.

타히티는 지난 2012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여러 번 멤버 교체 및 팀 재편을 겪었다. 국내에서의 최근 활동은 2016년 5월 발표한 '알쏭달쏭'이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