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더블유재단(W재단)이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환경보호 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재단법인 더블유재단(W재단)은 YG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YG인베스트먼트가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HOOXI 캠페인)에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하기로 하고, 후시캠페인의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인 'W그린페이(WGP)'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후시캠페인의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 노력한다. 특히 개인들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제공되는 'WGP'가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도록 결제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WGP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개인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에 대한 WGP를 제공한다. 이는 올 가을 출시될 W재단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후시(HOOXI)'에서 이뤄진다.
'WGP는 앞으로 W재단이 운영할 W익스체인즈를 통해 현금으로 편리하게 교환할 수 있으며 W재단이 운영할 후시몰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또 후시캠페인 협력사들을 통해 신용카드, 충전식카드, 온라인결제 등 일상생활에서의 WGP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W재단 측에 따르면 WGP는 향후 스타벅스, 아마존, 아이튠즈,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다양한 국내 및 해외 온라인, 오프라인 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적으로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후시캠페인은 그동안 기업, 기관에 국한돼 온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이곳을 통해 국민이 감축한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환산해 국민에게 다시 돌려주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정부도 W재단의 행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W재단은 임종성 국회의원과 공동주최하에 지난해 12월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 선포식' 및 올해 4월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 위원회 발대식' 등의 행사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여러 국회의원들과 정부 인사들이 참여했다.
후시캠페인에는 윤일상 작곡가, 추신수, 에일리, 김종국, 전현무, 김유정, SBS 정글의 법칙 김진호 PD, SBS 웃찾사 최성락 PD, 더원, 인피니트, 강남, 에디킴, 김태우, 최강창민(동방신기), 시원, 동해(슈퍼주니어), 장혁, 여진구, 백성현, 권혁수, 울랄라세션, 심형탁, 서문탁, 이루, 유인영, 최성희, 조PD, 아이오아이(I.O.I.), 한고은, 알베르토 몬디, 리디아 고, 마술사 이은결 등 200여명의 유명인사들도 참여하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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