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vs차일드 코리아'의 이연복, 이원일, 박준우 맨 셰프 군단과 차일드 셰프 군단이 아름다운 무승부로 훈훈함을 더했다.
매회 기막힌 대결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라이프타임 예능 프로그램 '맨vs차일드 코리아'('맨 버서스 차일드 코리아', 이하 '맨차코')에서는 기상천외한 미션과 두 셰프 군단의 물오른 예능감이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물했다.
먼저 이색 주스의 재료를 맞추는 미션에서는 맨 세프팀, 차일드 셰프 팀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폭발했다. 서로를 속이기 위해 각종 꼼수와 능청스러운 거짓 멘트들이 난무하며 대결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지난 번 참패에 대한 설욕전을 다짐한 맨 세프팀은 요리 내공을 십분 발휘, 맛의 조합을 분석해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 상황이다.
아울러 2라운드에서는 이원일 셰프가 MC 문세윤, 소진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승리해 칼 사용 금지와 소금 사용 금지라는 치명적인 찬스권은 모두 맨 셰프팀의 손에 돌아갔다. 이에 차일드 셰프들을 협박하며 쥐락펴락 하는 맨 셰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반면 초반부터 열세에 몰린 차일드 셰프들은 자신 만의 독창적인 요리 실력을 뽐냈다. 김예림은 오징어 새우면이라는 신박한 아이디어로 극찬을 받았고 구승민 역시 특별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노부부를 위해 한식 스타일의 함박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소금 사용 금지라는 핸디캡으로 전전긍긍하는 구승민에게 이원일은 멸치 액젓에서 소금을 얻어낼 수 있다며 따뜻한 조언을 전해 안방극장에 온기를 전했다.
심사위원인 노부부의 표가 갈리면서 아름다운 무승부로 마무리 된 이번 방송은 팽팽한 대결 구도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두 셰프 군단의 진심, 그리고 시청자들을 박장대소 시킨 이들의 고군분투를 볼 수 있었다.
과연 앞으로 또 어떤 예측불가 미션과 대결이 펼쳐질지 궁금증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맨vs차일드 코리아'는 매주 수요일 방송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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