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서구 율도로 42번길 14 일원 상생마을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부지매입과 설계 등을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서구 상생마을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후 7개월간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서구 율도로 42번길 14 일원 10만㎡의 구역에 시행되는 주거지 지원형 사업으로, 2021년까지 4년간 석남완충녹지 내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주차장 조성, 가로주택정비사업, 마을공방조성, 집수리 지원 사업 등 5개 분야 13개 단위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33억원, 공기업투자사업 250억원 등 총 889억8000만원이 투입, 쇠퇴가 가속화 되는 석남동 지역에 주민공동체 의식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 되도록 마을관리 협동조합 설립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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