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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자회사 '케이에스드림' 설립 통해 109명 정규직 전환

예탁결제원, 자회사 '케이에스드림' 설립 통해 109명 정규직 전환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일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예탁결제원이 100% 출자한 자회사인 '케이에스드림(KSDream)'의 설립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케이에스드림의 대표이사는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2비서관을 거친 김남수 전 경제부총리 정책자문위원( 사진)이 선임됐다.

예탁결제원 측은 이번 자회사 설립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맞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향후 용역계약의 만기 도래에 맞춰 경비, 환경미화 등 7개 직종 총 109명의 용역 근로자가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정년은 60세(고령자 친화 직종의 경우 65세)로 설정하되, 전환 당시 정년 초과자도 소정의 평가를 거쳐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자회사 설립에 대해 "금융공공기관 최초의 자회사 설립인 만큼 이번에 전환되는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가지고 마음껏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기간제 비정규직 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올해 6월에는 비서ㆍ운전직종(파견근로자) 20명을 공개채용을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