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마그나체인'이 테스트넷을 공식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테스트넷을 통해 다양한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 댑)이 출시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마그나체인'은 중국 유력 게임업체인 더나인 등이 투자한 프로젝트다.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들이 마그나체인을 통해 서비스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에서도 많은 마그나체인 기반 게임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그나체인 프로젝트에 황성익 대표가 이끄는 한국모바일게임산업협회가 파트너십을 맺고 참여하고 있다. 언리얼 게임개발키트(엔진)으로 유명한 에픽게임즈도 주요 파트너사 중 하나다.
테스트넷을 론칭한 마그나체인은 게임 생중계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연내 메인넷이 출시되면 실제 서비스되는 게임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할 베임 마그나체인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투자자와 파트너사들의 도움을 통해 마그나체인의 테스트넷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은 오랜 게임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빠른 블록체인 기술 적응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특별히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마그나체인은 게임과 가상 자산 부문에서 시작해서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게임 산업이 블록체인을 대중에게 가까이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도 "마그나체인과 모바일게임 산업과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긴민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두 사업 모두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생각하고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 외에 강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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