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스윗파파'의 면모를 발산한다.김우리는 KBS2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연출 박지아 박영미)에서 브레이크 없는 '스윗파파'의 일상을 공개한다.늘 가족의 관심을 갈구하는 김우리는 아내, 딸들과 함께 시간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집에서 쉬는 와중에도 가족 맞춤형 이벤트를 준비하며 부산하게 움직였다.그는 가족들을 위해 직접 팩을 제조해 아빠표 피부관리는 물론이며, 자신만의 비법이 담긴 떡볶이를 만들며 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집중 공략에 나섰다.또한 박나래에게 직접 핫플레이스 정보를 입수한 김우리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할 생각에 들떠 아내와 둘째 예은이를 데리고 서둘러 집을 나섰다. 학원에 간 첫째딸 예린이를 기습 픽업한 김우리는 자신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모두가 즐거워할 거라고 기대했지만 예린이는 아빠의 기습 방문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가족과의 시간도 좋지만 프라이버시도 중요한 24살 딸에게 아빠의 관심이 조금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식당에 자리를 잡은 예린은 "데리러 와준 것도 감사하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도 좋지만 나한테 먼저 얘기해줬으면 한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MC들 역시 "저런 상황은 좀 부담스럽다"며 딸의 입장을 대변해줬다.예린이의 고백에 김우리는 "너희들과 시간을 더 보내려고 애쓰는 이유는 내가 나중에 (나이를 더 먹고 나서) 젊었을 때 너희에게 그렇게 해줬어야 했다는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라며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진심을 털어놨다.이처럼 주체하지 못하는 젊은 감각과 자녀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바쁜 외계인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김우리의 모습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하는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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