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사는 한 부부의 집에 칼을 든 무장강도가 침입한 가운데 부부가 기르는 반려견이 강도를 쫓아냈다. 사진=구글 이미지
무장강도로부터 주인을 지킨 반려견의 이야기가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외신은 호주에 사는 한 부부의 집에 칼을 든 무장강도가 침입한 가운데 부부가 기르는 반려견이 강도를 쫓아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새벽 5시에 부부의 집에 침입한 강도는 깊은 잠에 빠진 부부의 침실에 칼을 들고 들어갔으나 반려견 슈나우저가 강도를 보고 짖어 부부가 깨어났다.
부부와 반려견은 다행히 강도를 쫓아낼 수 있었다.
한편 강도가 침입한 마을에는 무장강도가 침입한 사건이 여러번 발생한 바 있다.
이때문에 마을 주민들도 방범을 강화하려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무을의 한 주민은 "매우 공포스러운 상황이다"라며 "같은 동네에서 이런일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마음놓고 돌아다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경보기와 감시카메라 등 각종 방범 장치들을 새롭게 설치했다"라며 "다른 주민들도 방법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장치들을 설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