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과 인천에서 'FTA 해외활용지원센터 전담직원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외활용지원센터는 중국 등 6개국에 총 13개 설치돼 있다. 주요 업무는 우리 수출 및 현지진출기업의 FTA 활용애로 발굴 및 지원, 현지기업 대상 FTA 홍보 등이다. 센터별로 FTA에 전문성을 보유한 전담직원이 배치돼 FTA 활용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1700여 건을 진행했으며, 원산지증명, 품목분류, 관세절감 등 올해 3000여건의 FTA 활용 컨설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2400여 건의 FTA 활용 컨설팅 및 2700여 건의 FTA 관련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센터의 도움으로 베트남 수출에 성공한 J사는 "원산지증명서 발급과정부터 해외 바이어 설득까지 센터의 자세한 설명과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도 시장 진출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에 맞추어 지난 5월 인도와 태국에 각각 신규 센터를 설립해 '한-인도 CEPA', '한-아세안 FTA'의 홍보와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춘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FTA는 기업이 활용을 할 때 비로소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FTA 해외활용지원센터는 해외 현장에서 기업들의 요청에 발맞춰 FTA 활용 애로 발굴 및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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