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한국 마이스(MICE) 로드쇼 행사장
태국의 글로벌기업인 ‘피티티 퍼블릭’의 대형 인센티브단체 1312명이 9~12월까지 16차에 걸쳐 한국을 방한한다. 9월2일 첫 방한하는 80여 명 규모의 1차 인센티브단체는 3박 5일 일정으로 서울 과 부산을 찾아 서울 시티투어를 즐기고, 부산 용궁사, 자갈치 시장, 감천마을 등을 방문한다. 이후 12월 3일까지 총 16차에 걸쳐 모두 1312명이 방한할 예정이다.
피티티 퍼블릭은 1978년 창립된 태국 석유화학 국영기업으로 포춘 500대 기업 중 81위에 해당되는 태국내 주요 대기업 중 하나이며, 임직원은 자회사 포함하여 약 2만 5000명 규모다. 이들 단체 이외에 베트남에선 유제품 제조 및 무역단체인 ‘비나밀크’의 직원 941명도 인센티브 관광차 10월까지 방한 예정이다.
공사는 2017년도부터 추진해 온 시장 다변화의 일환으로 동남아 국가 내 인센티브 설명회, 팸투어, 로드쇼 등 유치 마케팅을 집중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로 인해 인도네시아 ‘MCI’기업 1,143명 등 대형단체를 유치한 바 있다. 동남아 국가 내 2017년도 유치 실적은 13만9934명으로, 전년 대비 31.4%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중국 시장의 하락세로 인해 기업회의·인센티브 시장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며 “올해에도 모스크바, 두바이 등 잠재시장의 개척을 통한 기업회의/인센티브 유치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