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의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이 설치된 300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4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직항 승객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환승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 주에 위치한 지중해 연안의 항구 도시로 '가우디의 도시', '건축의 도시', '스페인 축구의 성지' 등으로 불리는 인기 여행지이다.
바르셀로나는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이스탄불, 로마, 베네치아에 이은 아시아나항공의 7번째 유럽 노선이다. 올해들어 지난 5월 이탈리아 베네치아 신규 취항에 이어 7월 노르웨이 오슬로 전세기 운항 등으로 장거리 네트워크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바르셀로나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도 전개한다. 오는 9월16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바르셀로나 노선 광고 영상을 감상한 후, 영상에 나오는 관광 명소를 맞추는 퀴즈 이벤트를 스페인 관광청과 함께 진행한다.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명품 아울렛인 '라 로카 빌리지', 마드리드에 인접한 '라스 로사스 빌리지'와 제휴해 쇼핑몰 무료 셔틀버스,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렌탈카스닷컴'과는 렌탈요금 할인, 마일리지 추가 적립 행사도 를 진행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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