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와 함께 쪽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디딤돌 문화교실'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디딤돌 문화교실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4년부터 5년째 진행하는 문화사업으로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쪽방 주민들이 지난 4개월 동안 문화교실 참여를 통해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워크숍은 속초를 방문해 동해바다를 감상하며 일상생활의 고단함을 잊고 삶의 의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후 인근에 위치한 서울시공무언수련원에서 작품발표회를 갖고 지난 4개월 동안 디딤돌 문화교실에서 갈고 닦은 풍물놀이, 사진, 생활공예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1월 초에 있을 수료식과 사진·공예전시회·풍물연주회 진행계획에 대해서도 상세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틀째는 강원 고성군을 방문해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로 등재된 왕곡마을을 방문했다. 한국 전통가옥의 아름다움과 시골마을의 정겨움을 감상하고 한과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시 속초공무원수련원에서 진행된 '2018 디딤돌 문화교실 워크숍’에서 풍물반 수업에 참여한 쪽방 주민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풍물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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