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9월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전주 대비 1.1원 오른 1620.3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가격은 0.9원 오른 1421.1원을 기록했다.
<출처: 오피넷>
주유소에 공급되는 휘발유 기준 최저가(도매 가격)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596.8원이었으며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637.2원이었다.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소비자 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상승한 1707.4원이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7.1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오른 1,594.6원.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2.8원 낮았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분쟁 심화 우려 등에 따른 하락 요인과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의 상승 요인이 혼재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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