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단식 준결승에서 한국 전지희가 중국 천멍의 공격을 받아 넘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탁구 전지희(26·포스코에너지)가 준결승전에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단식 준결승에 나선 전지희는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중국 천멍에 0대 4로 패배했다.
전지희에게 중국의 벽은 높았다. 앞서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도 중국에게 완패해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게 됐다.
이번 준결승전에서 만난 중국의 천멍은 세계랭킹 3위로 대결 초반부터 전지희는 고전을 거듭했다. 1세트에 먼저 3점을 내주고 끌려가던 전지희는 이내 따라붙어 봤지만 천멍에게 밀려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다음 2∼4세트에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며 전지희는 결국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쳐야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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