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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온라인코리아, 삼성페이 플랫폼에 '펀드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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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 앱 설치 없이 간단한 계좌개설 과정 거친 후 바로 펀드투자 가능

“삼성페이에서 펀드 가입하자.”
온라인 펀드판매 1위 플랫폼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삼성페이 플랫폼에 ‘펀드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저렴하고 다양한 공모펀드를 제공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의 강점과 1200만명이 사용하는 삼성페이의 고객기반을 활용해 모바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삼성페이 플랫폼을 통해 오픈한 펀드슈퍼마켓의 ‘펀드서비스’는 추가 앱 설치 없이 간단한 계좌개설 과정을 거친 후 바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를 없애고, 거래시간을 단축하는 등 모바일 이용자의 편의성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1년 내 10만명의 사용자가 목표”라며 “삼성페이를 시작으로 다른 서비스와도 연계해 고객들이 저렴하고 편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페이에서 제공되는 펀드서비스는 오는 11월 연금펀드 시리즈 제공을 시작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펀드온라인코리아의 가장 큰 장점은 수익률이다. 연초 이후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개 펀드의 평균 성과(13.77%)는 같은 기간 은행(1.46%), 증권사(6.08%)대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고조된 최근 3개월 기준으로 봐도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팔린 펀드들의 성과(0.67%)가 은행(-3.17%), 증권사(-0.85%) 대비 우수했다.

이 대표는 “수익률에서 검증된 것처럼 고객들이 직접 다양한 펀드에 가입, 도출해낸 성과야말로 펀드슈퍼마켓의 강점”이라며 “삼성페이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추천한 서비스도 제공해 합리적인 선택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페이와 손잡은 배경에 대해 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삼성페이의 주 이용자들은 신용가드 사용자로써 경제적 능력이 있는 20~40대가 전체의 83%”라며 “이 같은 국내 주요 소비층이 은행에서 금리 2%까지 예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펀드슈퍼마켓을 통한다면 효과적인 재테크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