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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보드' AI가 오타 고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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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보드' AI가 오타 고쳐준다


네이버는 스마트폰 키보드앱 '스마트보드'에 인공지능(AI) 기술인 딥러닝 기반의 오타 보정 기능을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문자를 입력할 때 터치 위치 및 패턴, 타점의 강도 및 크기, 타점 간 간격, 스마트폰의 크기와 기울기, 파지법 등을 분석·학습해 자주 발생하는 오타를 자동으로 보정하는 것이다.


서울과학기술대가 시험한 결과 입력속도는 이전보다 8% 빨라졌고 오타율은 16% 줄어들었다. iOS 버전에 먼저 적용됐고, 내달 중 안드로이드 버전에도 도입된다.

강경윤 스마트보드 리더는 "스마트보드의 오타 개선을 위한 사내 경진대회를 진행해 직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많이 확인하고 이를 고도화해 실제 서비스에 적용했다"면서 "산학 협동 등을 통해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