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내년 10월까지 인천항 인근 북항배후부지에 복합첨단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인천시는 식품글로벌 기업 ㈜농심의 인천복합물류센터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심은 총사업비 약 1059억원을 투입해 인천 서구 북항로 120번길 79 일원 부지 3만2678㎡에 내년 10월까지 건축연면적 3만5647㎡ 규모의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복합물류센터는 본관 1개동을 비롯 모두 3개동으로 조성된다.
이 물류센터에는 농심에서 만든 백산수, 과자류 등의 물류창고로 이용될 예정이다.
농심은 복합물류센터를 선진화된 물류 자동화 첨단시스템을 통한 생산제품의 운송, 배송, 보관 등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농심은 사업이 성장하면서 물동량 증가에 따라 물류처리 용량이 부족 할 것에 대비, 국내외 입지여건 등을 고려 수도권 물류거점 최적지로 인천의 원도심인 인천항 인근 북항배후부지에 복합첨단물류센터 조성하게 됐다.
또 물류센터는 각종 자동화 첨단설비 자동적재시스템을 구축하는 만큼 폐쇄형 센터로 건축하고, 입고장은 외부와 차단하기 위해 스피드도어, 에어커튼을 설치, 해충이나 먼지, 바람 등 외부 유해물질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등 식품 안전성에 최우선 가치를 뒀다.
박스제품과 온도관리가 필요한 백산수를 구분 센터에서 보관 출하하게 된다.
시는 농심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약 3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세수 증대 파급효과와 원도심 지역의 개발과 경제 활성화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투자유치과장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